Calgary Food Bank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Alberta Health Services에서 신청한 Best Beginning Program을 통해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신청해준 Calgary Food Bank^[각주:1]를 방문했다.

한국이었으면 만약 저소득층 지원 같은건 알아도 안받았겠지만, 일단 당분간 no income예정이라 받을 수 있는건 다 받기로 했다.

생각보다 캐나다에는 정부지원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오늘 받아온 Food Bank의 경우도 주변 한인들도 모르고 있던 경우가 많았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더라.

캐나다는 연방정부, 주정부, 시의회 각각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다르고 해당 프로그램의 펀딩금액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게시가 되거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담당자들도 매년 지원사업이 변경되기때문에 본인들이 하는 일 이외에는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있더라..

Alberta Health Services Center에 방문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어떤것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다고 한다.

오일산업이 최고조일때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Benefit의 종류도 많고 금액도 컸지만, 지금은 주정부 자금이 바닥이나서 이전에 받았던 대부분의 Benefit은 종료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지원 받는 프로그램들은 최대한 공유하려고 한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프로그램들이지만, (직원들도 '돈떨어지면 그만하겠죠'라고 하니..)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복지는 다 찾아서 누리기를..

1년에 3번 지원 받을 수 있고^[각주:2], 세대원 수에 따라 지원해주는 물품의 수량이 달라진다.

간단하게 식료품이나 식재료 한박스정도 지원해주겠지 하고 방문했는데.. 역시 사회주의 국가라서 복지 스케일이 다른걸 느꼈다.

성인 2명 기준 아래 양을 지원해준다. 아이가 있을경우 아이를 위한 카테고리 지원이 별도로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소스, 통조림류, 아이스크림, 빵,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야채, 과자, 유제품, 햄, 요거트, 음료 등등 6인 식탁을 가득 채웠다..

빵이나 육류는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지난것이지만 유통기한 전에 냉동시켜둔 것이기에 유통기한자체가 무의미해지고, 통조림은 2020년? 기타 과자류나 간단한 음식은 유통기한이 일주일정도 남아있다.

소비기한은 충분하기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건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두명이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 지인을 불러 빠른 기간안에 소비해야 하는 품목들은 나누었다.

냉동실에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냉장고를 하나 더 사야하나?'며 아내에게 농도 던져보았던 풍족한 하루였다. :)

1. 개인이 직접 연락하거나 사회복지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이 신청할 경우 수입, 부채, 가족구성, 육아, 유틸리티비용 등 에 대한 질문으로 Food Bank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게 된다. 대상자로 인정되면 Pick up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해당 날짜에 방문하여 지원품을 받으면 된다. 복지사를 통해 신청하는 경우 신청부터 예약까지 대신 진행해주고 전달받은 날짜와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 신원 확인을 위한 운전면허증과 PR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http://www.calgaryfoodbank.com (403)253-2055 [본문으로]
2. Best Beginning Program을 참석중인 임산부의 경우 Best Beginning Program 담당자(사회복지사, 영양사)를 통해 한달에 1번, 매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문으로]